스크레퍼 & 버니셔

메조틴트에 없어서는 안될 두가지 재료인 스트래퍼와 버니셔입니다.

메조틴트는 판면에 직접 로커(rocker)나 혹은 룰렛(roulett)과 같은 도구로 압력을 가해 무수히 많은 점들을 찍는다.

이때 오목하게 눌리고 옆으로 밀려 올라온 세밀한 돌기들이 형성되는데, 이 돌기들에 잉크가 고여서

판면에 전체적으로 깊고 검은 톤을 형성한다.

그 돌기를 스크레퍼로 쳐 내고 버니셔로 다듬어서 그 깊이에 따라 점차 밝은 톤의 이미지를 만든다.

출처 : Printmaking 판화(임영길 지음)

* 스크레퍼

밝은 부분을 스크레퍼를 이용해서 돌기를 쳐내서 밝은 톤을 만든다.

스크레퍼를 눕혀서 쳐 내면 부드러운 톤이 되고, 세우면 급한 톤이 만들어진다.

* 버니셔

스크레퍼로 톤을 만든 후에 버니셔로 이미지를 섬세하게 다듬을 때 사용한다.

이미지가 아주 어두울 때는 버니셔만으로 살짝 돌기를 쳐 내서 미묘한 톤의 효과를 줄 수도 있다.

* 제작 과정에 따라 창의 두께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크레퍼를 사용해서 톤을 내고 있는 모습*